삼척시가 국비 146억 원을 확보해 총 사업비 292억 원을 들여 2023년 남양동 일원 삼척시보건소 일대에 우수 부담 경감을 위한 1만 9500㎥ 용량의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주 침수지역인 교동 굴다리 하류에서 삼척보건소 인근까지는 저지대로 삼척오십천 계획홍수위보다 낮아 집중호우 시 우수가 집중되어 상습 침수피해가 발생해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통해 저지대 침수 예방에 목적이 있다.
시는 2002년 태풍 루사, 2003년 태풍 매미, 2019년 태풍 미탁 등 침수피해를 겪으면서 침수 해소사업으로 시가지 펌프장 설치, 하수도 중점관리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2020년에는 삼척시 교동 일원 침수예방사업으로 교동 굴다리 상류 지역에 33억 원을 투입해 배수관로 757m를 신설했다.
또한, 2021년부터 침수 피해지역인 교동 굴다리 근처에 48억 원을 투입해 3500㎥ 용량의 우수저류조를 설치하기 위해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우수저류시설 설치로 상습 침수 피해지에 대해 침수를 예방하고 지역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