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농·어업인의 보다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도입한 농어민 공익수당이 이달부터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올해 농어민 1만3749명을 대상으로 82억5,000여만원 규모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금액은 1인당 60만원으로 지역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나주사랑상품권을 즉시 지급한다.
지급대상은 2021년 1월 1일 이전부터 전라남도에 주소를 두고 있고 농어업경영체를 등록, 계속해서 농·어·임업에 종사하는 경영주다.
지급이 확정된 농어민은 오는 5월 4일까지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을 지참해 주소지 지역 농협에 방문하면 된다.
지난 1월 접수 기간 중 신청하지 못한 농어민은 추가신청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주소지 읍· 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한편 공익수당 지급 대상자 제외에 따른 이의신청 결과는 읍·면·동별 담당자 현지 출장 확인과 공익수당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한 후 추후 지급된다.
정찬균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을 통해 농·어업의 다원적 공익적 기능을 촉진하고 상품권 유통에 따른 민생경제에 활력이 더해지길 기대한다”고 “지급 제외 대상자 심의와 미신청 농업인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지급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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