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과 별개로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일부터 실천할 것
코로나로 침체에 빠진 소상공인을 위한 공약을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발표했다. 허 예비후보는 먼저 흩어져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순천센터)·전남신용보증재단(순천센터)·신사업창업사관학교 전남본부·소상공인원스톱지원센터·소상공인연합회 등 소상공인 관련기관을 한곳에 집중화해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소상공인 종합문화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이 센터에 소상공인 전시판매장과 만남의 장소도 만들어 자금 상담부터 창업교육, 창업상담 등 실질적인 소상공인의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소상공인 공유식품생산시설 건립과 ▲기존 농산물가공센터 시설 이용 ▲상점가 주변 공영주차장 추가확보 등도 포함됐다.
특히 장기화된 코로나로 침체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결을 위해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중소기업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확대해 신속한 대출형식의 ‘소상공인 상생금융지원(대출) 제도’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원도심 상권과 연계한 둘레길 조성과 ▲‘순천맛집’ 간이인증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허 예비후보는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 소상공인을 살리고 그동안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프로그램도 도입할 생각이다”면서 “정부지원도 필요하지만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일부터 먼저 챙겨 되도록 빨리 소상공인들이 정상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지난달부터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노점상에 100~300만원, 전세버스 및 법인택시 기사, 문화예술인 등에게 100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원한 바 있다.
허석 예비후보는 순천 해룡면 출신으로 순천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새벽을 여는 노동문제연구소 소장, 문재인 대통령후보 전남공동선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순천시장 선거에서 전남동부권 3개시에서는 유일하게 민주당 시장후보로 당선돼 민선 7기 순천시장으로 재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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