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당초 예정대로 내년 8월 개최

▲2023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공식 캐릭터인 '새버미'와 공식 휘장.ⓒ조직위

한때 개최 연기가 검토됐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당초 예정대로 2023년 8월1일 개막한다.

재단법인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정영애 여성가족부장관, 김윤덕 국회의원)는 12일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당초 계획대로 내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매립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사흘간 개최된 이사회에서 세계잼버리의 개최시기를 논의한 결과 당초 계획대로 2023년 8월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세계스카우트연맹 이사회는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국면에서 일상 회복 단계로 전환하는 추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회 개최 전 프레잼버리 대회는 올해 8월2일부터 7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야영장 환경과 시설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대회조직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운영과 소식지 발간, 가상공간에서 잼버리를 체험할 수 있는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운영 체계(플랫폼)를 구축하고 공식 캐릭터인 ‘새버미’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과 기념주화와 우표를 발행하기로 했다.

최창행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최근 한국 문화콘텐츠가 전세계적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세계잼버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역대 최대 규모의 청소년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래의 땅 새만금에서 세계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재미있고 안전한 잼버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