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터 시작되는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의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을 앞두고 여수갑지역위원회가 공개 오디션을 열고 당 소속의 여수시장 출마자들의 미래비전·정책역량‧도덕성‧당성 등을 검증하는 자리를 마련해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더불어민주당 여수갑지역위원회(주철현 위원장)는 지난 11일 오후 2시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여수시연합회관에서 7명의 당 소속 여수시장 예비후보자 들에 대한 공개검증을 실시했다.
SNS로 생중계된 이날 공개오디션에는 박계성 사단법인 여수지역발전협의회 이사장이 사회를 맡고 검증위원으로 전남대학교 정금호 교수와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여수시연합회 우성주 회장, 고병규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이 질의에 나섰다.
이날 검증은 추첨에 의해 김현철, 정기명, 전창곤, 권오봉, 김유화, 조계원, 강화수 예비후보순으로 진행 되었으며 박기성, 성해석 예비후보는 불참했다.
오디션은 3분의 정견발표와 공통질문으로 도시비전, 해양관광활성화, 산단상생협력, 여수광양항 활성화와 후보자별 맞춤형 자유질문에 대한 검증단의 질문을 후보자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후보자별 총 30분의 시간이 주어졌다.
면접에 나선 예비후보들은 3분간의 정견발표를 통해 자신들이 살아온 배경과 출마동기 등을 열거하며 열린행정과 소통행정을 통해 글로벌 해양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도시비전과 해양관광활성화, 산단상생협력, 여수광양항 활성화에 대한 검증위원들의 공통질문에는 1분 30초 만에 답변을 마무리 해야 하는 시간제약 때문에 광법위한 분야에 대한 답변이 미흡했다는 에비후보자들의 불만이 표출되기도 했다.
후보자별 맞춤형 자유질문에서는 선거때만 불쑥 나타나는 철새정치의 폐해와 예비 후보자의 범죄이력과 관련한 도덕성문제, 탈당이력 등 자질과 역량을 시민 눈높이에 맞춰 날카로운 질문을 이어갔다.
에비후보자들은 예상치못한 질문에 다소 당혹한 표정을 짓기도 했으나 차분한 설명을 통해 검증을 마쳤다.
민주당의 쇄신과 변화를 실천하는 의미를 담아 지방선거 필승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여수갑지역위원회가 마련한 이번 공개오디션은 SNS로 생중계돼 지지자들과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으며 대체로 의미있는 행사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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