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이 안정적으로 정착돼 코로나19로 위축된 농·어업 분야와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바라며 이달 중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한다. 금액은 60만 원으로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앞서 지난 1~2월 공익수당 지급을 위한 농·어업·임업 경영체의 신청을 받아 검증을 거친 결과 해남군에서는 1만 4481명이 선정돼 지급액은 총 87억여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대상으로 확정된 농·어민은 본인 확인 가능한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을 지참하고 주소지 지역농협을 방문해 상품권을 수령하면 된다. 지급 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지류형으로 일괄 지급한다.
또 이번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 받기 위해서는 지난 2021년 1월 1일 이전부터 지급 확정일까지 계속해서 전남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1년 이상 농·어업·임업에 종사해야 한다.
또한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받는 농·어민은 농·어업과 농·어촌의 발전 주체로서 공익적 기능 유지와 증진을 위해 마을 정례교육과 마을공동체 활동 참여 농지·산지 무단형질 변경 또는 산림 연접지 소각행위 금지 등 수급권자의 책무를 이행해야 한다.
해남군은 농업·농촌이 가지고 있는 공익적 기능의 보전과 증진을 위해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농민수당을 도입했다. 지난 2020년부터는 농·어민 공익수당으로 확대돼 전라남도 전체에서 시행되고 있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해남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이 안정적으로 정착돼 코로나19로 위축된 농·어업 분야와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며“농업인들께서도 농업의 공익적 가치 증진과 농촌의 공동체 활성화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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