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11일 최근 침하로 인해 통행금지 중인 진해 용원수로 임시교량 복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임시교량을 이용하는 신항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해당 용원수로 임시교량은 신항 배후부지와 용원을 연결하는 ‘용원교’ 개통(2017년)전까지 신항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 보행자 및 승용차 전용 임시교량으로 설치했다.
이후 진해구청에서 관리 중이었으나 지난 달 24일 대형 중차량의 통행에 따른 하중을 이기지 못해 침하가 발생해 현재 통행금지 중이다.
이에 따라 시는 안전상의 문제로 지난 달 30일 임시교량은 철거됐다.
지난 5일 웅동2동 주민 5506명은 ‘임시교량을 조속히 복구하고, 당초 용원수로 정비사업에 계획되었던 정식교량 재반영’을 요구하는 주민서명부를 진해구청에 제출했다.
시는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긴급으로 8일 설계를 완료해 임시교량 복구 공사를 발주했다.
이달 내 착공에 이어 5월 중순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정식교량에 대해서는 진해구청에 전달된 주민서명부와 함께 부산항건설사무소에 용원수로 정비계획에 재반영을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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