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 예비후보가 입장문을 내고 “삼학도 호텔사업 밀실 강행 반대한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삼학도 평화누리 유원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와 사업협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시는 삼학부두 일원 총 20만㎡를 유원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라고 하지만, 결국 삼학도에를 민간기업에 팔아서 호텔을 짓겠다는 것이다”말했다.
그러면서 “시는 시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중대한 사업에 대해 의회, 언론인들과 지역민들에게 사전에 고지하는 과정을 생략했다”고 직시했다.
또 “협약 장면도 제공하지 않는 등 밀실 협약이란 의혹을 키우고 있다”며 “그동안 1400억 원이 투입된 삼학도 복원화 사업과 정면으로 배치되고, 사업자에게 특혜를 주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숱한 세월과 혈세를 쏟아부은 삼학도는 시민의 재산으로 영구히 보존하고, 여수 오동도, 순천만 습지처럼 생태 공원형 관광지로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즉시 삼학도에 호텔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철회하고 대안인 삼학도 인근 500미터 이내의 드넓은 남항으로의 이전을 촉구하는 바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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