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국민의힘 전남지사 예비후보가 “순천 구희승 변호사가 제시한 ‘IBK기업은행 본점 순천 이전’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면서 “산업은행 본점 부산이전 찬성하고 국민통합과 영호남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기업은행 본점은 순천으로 옮길 명분은 충분하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 예비후보는 8일 기자와 통화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방분권을 추진한 것은 정말 잘한 일로 국책은행도 이제 지방으로 본점을 옮겨도 아무 문제없다”며 “기업은행 본점 순천이전 취지에 공감하기에 진심으로 추켜들고 인수위에 검토사항으로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한쪽의 선례(산업은행 본점 부산이전 추진)가 나왔으니 기업은행 본점 순천이전 추진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면서 “구 변호사께서 제시한 지역발전 구상을 전남지사 후보로서 반드시 실현시켜 내도록 모든 열정을 다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전남에 대해 “지난 27년은 민주당의 시간이었는데 우리의 여건과 환경이 뭔가”라고 되물으며 “변화를 위한 그런 선거에 있어서의 정책대결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순천에서 두 번이나 보수정당 지역구 국회의원을 지냈던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 전남도지사 후보로 나서면서 내놓은 ‘순천-구례 통합’ 공약에 이은 ‘기업은행 본점 순천이전’ 추진 약속이 어떤 성과를 나타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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