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원행 신부)이 지난 7일 무연고 사망자 존엄성을 보장하고 장례지원을 위한 ‘마지막 배웅’ 협약기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협약기관과 종교단체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지원사업 ‘마지막 배웅’의 필요성과 세부 추진 계획을 비롯해 기관 및 종교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장례서비스 지원과 함께 민관협력을 통한 지원체계구축, 사망자 유품 정리 및 봉사 등 나눔 문화 정착에 대해 논의했다.
정선군 시책사업으로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 주관하는 장례지원사업 ‘마지막 배웅’은 지역 내 고독사 및 무연고 사망자 존엄성 보장을 위한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과 민·관 기관협력을 통한 지역공동체 회복을 도모할 예정이다.
장례지원사업 ‘마지막 배웅’은 지난 2월 14일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 정선군시설관리공단, 정선군사북장례식장, 정선장례식장, 정선성당, 정암사, 아우라지교회 등 총 8개 기관과 종교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가진 바 있다.
조원행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인간이 존엄하게 산다는 것에 대한 깊은 성찰과 마지막 길을 떠나는 이들을 추모하는 과정 속에서 우리 사회의 성숙함이 이번 ‘마지막 배웅’을 통해서 드러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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