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금오산 플라이웨이 케이블카 22일 오픈

총연장 2556m, 한려해상·금오산 절경 동시 조망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하동 최고의 랜드마크 금오산 케이블카가 오는 22일 운행에 들어간다.

8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 플라이웨이 케이블카는 해발 849미터의 금오산 정상에서 금남면 중평리 청소년수련원 일원에 이르는 총연장 2556미터에 설치됐다.

프랑스 포마(POMA)사의 최신식 10인승 캐빈 40대가 운행하며 시간당 1200명, 하루 최대 9800명이 탑승할 수 있다.

▲하동 금오산 플라이웨이 케이블카. ⓒ하동군

하동 플라이웨이 케이블카는 민자 6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지난 2020년 3월 착공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다도해와 금오산 절경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하동 플라이웨이 케이블카는 아시아 최장 짚와이어, 스카이워크와 더불어 남해안 관광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케이블카는 주중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토요일과 연휴일은 오전 9시∼오후 5시 30분,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5시 운행한다.

요금은 일반 캐빈 2만원, 크리스탈 캐빈 2만 7000원이며, 지역주민에게는 5000원의 할인 혜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