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군산항 토사 쌓이는데…제2준설토 투기장 조기 건설 '발등의 불'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군산항 토사 쌓이는데…제2준설토 투기장 조기 건설 '발등의 불'

지난해 예타사업 선정됐으나 금란도 투기장 포화…내년 예산 반영 주력

▲전북 군산국가산업단지 서측 해안에 새롭게 조성될 예정인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사업 예정부지(빨간 선)ⓒ카카오맵 부분캡쳐

금강하구에서 발생하는 준설토를 모아 두는 금란도 준설토투기장이 포화됨에 따라 군산항 최대 현안사업인 제2준설토 투기장 적기 건설이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군산항은 금강하굿둑 아래 위치해 금강 상류에서 유입되는 토사와 밀물 시 외해로부터 유입된 부유사 침전으로 매년 300만㎥ 가량의 토사가 매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항 유지와 입출항 선박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매년 100만㎥ 정도를 준설해 금란도 투기장에 투기해 왔으나 금란도 투기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제2준설토 투기장 건설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전북도는 해수부와 해수청, 군산시, 지역 정치권과 지속 협력해 향후 30년간 활용할 수 있는 4287억원 규모의 제2준설토 투기장 사업을 요청해 지난해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돼 현재 조사가 진행고고 있다.

이 결과에 따라 사업비와 추진시기 등이 결정되지만 전북도는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신속한 예타 추진과 2023년도 국가예산 반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전북도는 이에 따라 상반기 중 경제성분석과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분석 등을 마치고 내년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8월 이전에 재정당국과 협의해 2023년 정부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내년에 예산을 확보하면 기본설계 등을 거쳐 24년에 착공하고 이르면 26년부터 준설토를 투기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제2준설토 투기장은 군산항 7부두 옆 서방파제 측면에 국비 4287억원을 투자해 호안 4170m, 가호안 1160m에 215만㎡의 규모로 건설해 향후 30년간 활용할 예정이다.

또 사용이 만료되는 금란도는 군산내항과 근대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한 해양레저, 생태공간으로 재개발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꾸밀 계획으로 최근 해양수산부에서 용역을 착수하고 군산・장항항 상생협의체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