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다음달 광교 신청사 이전을 앞두고 기존 '효원로 청사'의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과 홍보전을 연다.
도는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청 구관 1층 출입구 및 잔디광장에서 '경기도청사 추억 사진전 등 홍보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홍보전은 '경기도청사 추억 및 새로운 미래 광교 청사전'이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홍보전은 1967년 개청때부터 현재까지 10년 주기의 경기도청 변천사 등 특별사진 40점이 전시된다.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1991년 전국체전 경기도 결단식', '1997년 경기도청 도민 맞이 벚꽃축제' 등 도 소장 사진도 다수 공개된다.
홍보 모니터에서는 '아듀 팔달산'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상물 등을 송출한다.
또 팔달산 경기도청의 추억할 수 있도록 1960년대 경기도청을 배경으로 하는 포토존 체험 행사도 운영한다.
최민식 도 언론행정과장은 “신청사 이전을 앞두고 1967년부터 55년간 유지된 팔달산 경기도청사를 추억하기 위해 사진·영상전을 마련했다”며 “팔달 도청사를 추억하는 경기도민뿐만 아니라 경기도를 사랑하는 누구나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서울 광화문 경기도청사에서 1967년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팔달산 자락으로 둥지를 튼 현 경기도청사를 떠나 다음달 30일 수원 광교 신청사로 공식 이전한다.
경기도청 신청사와 경기도의회 신청사 등이 함께 들어선 광교 신청사 융합타운은 지하 4층·지상 25층 연면적 16만6337㎡ 규모로, 사업비 4780억원을 들여 2017년 9월 착공해 지난해 11월 준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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