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지도부가 경남 거제에 모였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와 땅콩회항 사건의 전모를 세상에 알린 박창진 부대표 등 당내 인사들이 7일 거제시의회 앞에서 열린 거제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박창진 부대표는 거제가 고향이다.
노동자의 도시 거제에서는 당초 거제시장 출마가 예상됐던 김용운 거제시의원(거제시의원 마 선거구)이 재선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정했고 이양식 전 거제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 국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거제시의원 가 선거구에 출마한다.
두 예비후보는 “노동의 가치를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거제 사회를 떠받치고 지속하게 하는 힘은 거제 노동자들의 노동에 있다. 조선소 노동자든 아르바이트 주부든 모든 일하는 시민은 노동자이다. 노동존중 거제 사회를 만들겠다. 노동자, 일하는 시민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차별적 요소를 당연시하는 사회 분위기를 해소하고 공정하고 평등한 거제사회로 나아가도록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를 비롯해 라이더, 대리운전 등 플랫폼 노동자들의 노동권 확보와 권익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6.1지방선거는 정의당이 거제에서 대안정당으로 뿌리내릴 수 있을지 자리매김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선거가 될 전망이다.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두 후보의 기자회견은 사실상 출정식을 겸한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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