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안강읍이 국내 전기차 전문기업들의 새로운 생산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 경주시는 7일 전기차 전문기업인 ㈜이엠이코리아와 ㈜이엠이코리아의 자회사로 배터리팩 전문기업인 ㈜에스엠케이와 퍼스널모빌리티 및 2차전지 배터리팩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유치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전기자전거 전문기업 ㈜이엠이코리아는 경주 안강에 300억원을 들여 퍼스널 모빌리티 및 2차전지 생산라인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이엠이코리아는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전동스쿠터 등 다양한 퍼스널 모빌리티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전기자전거 전문기업이다.
한편 지난달 30일에는 한국야쿠르트 아줌마 전동카트 ‘코코와 전기화물차 ‘다니고’로 잘 알려진 전기차 전문기업 ㈜대창모터스가 500억을 투자해 경주시 안강읍 갑산농공단지 내에 상업용 전기차 및 배터리팩 생산시설을 짓기로 하고 경주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진행된 이날 MOU체결식에는 ㈜이엠이코리아 김홍식 대표, ㈜에스엠케이 김도형 대표, 주낙영 경주시장, 서호대 경주시의장, 이철우 부의장, 김수광 시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투자양해각서(MOU)에 따라 ㈜이엠이코리아와 ㈜에스엠케이는 2025년까지 300억원을 투자해 경주 안강읍에 전기자전거 등 퍼스널모빌리티 생산시설 및 2차전지 배터리팩 제조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고용인원은 170여명이 될 전망이며, ㈜이엠이코리아와 ㈜에스엠케이는 신설부지로 안강읍 검단일반산업단지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산업부 주관 ‘퍼스널모빌리티 배터리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센터 유치’공모사업에 경주시가 선정된 바 있고 ㈜대창모터스에 이어 이번 ㈜이엠이코리아와 ㈜에스엠케이투자유치MOU체결로 경주 안강이 e-모빌리티산업 중심지로 급부상하게 됐다.
주낙영 시장은 “㈜대창모터스에 이은 ㈜이엠이코리아와 ㈜에스엠케이의 투자유치를 계기로 경주 안강읍이 미래 신성장산업인 e-모빌리티산업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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