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정으로 정규 교육 기관을 마치지 못한 이들이 매년 두 차례씩 검정고시를 본다. 전남교육청은 오미크론이 기승을 부리는 점을 감안해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4월 9일(토) 도내 3개 시험장(무안행복중, 순천승평중, 목포교도소)에서 ‘2022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를 시행한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졸 88명, 중졸 126명, 고졸 519명 등 총 733명이 지원해 2021년 2회 지원자 651명보다 82명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는 사전신청을 통해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으며, 별도 시험장은 응시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응시자는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초졸은 검정 볼펜)을 지참해야 하며 중·고졸 응시자 중 점심시간이 포함되면 도시락과 마시는 물도 준비해야 한다.
시험 당일 시험장에 차량을 주차할 수 없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시험 도중 휴대전화 등 통신기기를 소지하면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부정행위로 간주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시험 방역관리 지침에 따라 강화된 방역 대책을 수립해 이번 검정고시를 실시한다. 전문 소독업체를 통해 시험 전·후 시험장을 소독하고, 응시자와 시험관계자 외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 당일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시험에 응시해야 하며, 점심 식사 시에는 가림막이 설치된 본인의 자리에서 식사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라남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합격자 발표는 5월 10일(화)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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