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여성 탈의실을 기웃거리던 전북 순창군청 공무직 직원이 경찰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7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순청군청에서 공무직으로 근무하는 직원 A 씨가 최근 수영장에서 여성 탈의실 주변을 서성이다 덜미를 잡혔다.
수영장 이용자들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 씨를 입건해 관련 내용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A 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진행 사항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해 줄수 없다"고 밝혔다.
A 씨는 순창군청 비서실장의 친동생인 것으로도 전해졌다.
한편 A 씨의 형인 비서실장은 이날부터 휴가에 들어갔고, 군청 행정업무를 총괄하는 과장 역시 이날 오후 개인적인 사유로 연가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순창군은 A씨에 대해 해당 날짜로 직위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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