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안느 스퇴거(Marianne Stöger)와 마가렛 피사렉(Margaritha pissarek)은 오스트리아 출신 간호사이자 수녀로 1960년대부터 약 40년간 소록도에서 한센인들을 위해 봉사를 한 분들이다.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분 간호사의 숭고하고 헌신적인 봉사정신을 잇는 제2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후보자를 추천 공모한다.
오는 5월 31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는 봉사대상은 간호부문과 봉사부문으로 나누어 각각 1명을 시상하며, 시상금은 부문별 1천만원이다.
추천은 광역과 기초자치단체장, 자치단체 교육감, 중앙이나 시·도 및 시·군·구 단위 각급 사회단체장 명의 또는 20세 이상의 국내외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20인 이상 연서로 할 수 있고, 추천서·이력서·공적조서·공적 증빙자료 등을 구비해 고흥군청 여성청소년과로 방문 또는 우편신청하면 된다.
고흥군은 수상후보자에 대해 심사를 거쳐 8월 중 수상자를 선정하고 12월 시상식을 통해 봉사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고흥군 소록도에서 40여 년간 간호봉사, 영아원 운영, 한센인 정착지원, 소록도 병원 내 결핵병동 건축 등 어려운 처지에 있는 한센인의 희망이 되어 왔다.
두 분의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추천위원회는 두 간호사를 2022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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