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사회적가치 구현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수목원·정원 분야 일자리 창출 및 창업지원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한수정은 수목원·정원 기반의 사회적가치 성과 창출을 위해 주요사업 및 핵심사업과 연계한 민간 부문의 일자리 창출·지원사업에 집중하는 등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수목원·정원 분야에서 3,3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는 한수정은 지난해 공공일자리·민간일자리·일자리 지원 부문에서 전년 대비 42.7%가 증가한 1,595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 인프라 자원 활용 민간일자리 창출
한수정은 지역 임농가 및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민간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수목원·정원사업과 관련한 위탁용역을 통해 지역 주민, 경력단절 여성 등 사회적 취업 취약계층 86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했고 시드볼트 유지관리 용역 등을 통해서는 3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수목원 인프라·자원을 활용해 지역 임·농가 및 지역주민과 상생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임·농가 지원(97개), 지역 판로지원(27개), 편의시설 위탁운영 일자리 창출(30명) 등 민간일자리 창출에서도 눈에 띄는성과를 거뒀다.
이뿐만 아니다. 한수정은 수목원 소재 지역과 연계한 동반성장형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실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지난해 봉자 페스티벌과 연계해 지역 임·농가들이 생산한 특산품에 대해 신규 판로 개척에 나서는가 하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유관기관인 경북문화재단과 함께 ‘경북예술로’라는 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인 5명과 협업 전시·공연을 개최했고 수목원 공간을 활용한 전시회장 지원 ‘아트스테이’ 사업을 통해 예술인 47명의 일자리를 지원했다.
◆ 현장 체험형 인턴제도 및 취업 취약계층 우선 채용
또한 한수정은 지난 한 해 청년채용 부문에서 수목원·정원 사업과 관련 사무, 고객지원, 전시, 교육 등 현장 체험형 인턴제도를 도입해 25명의 취업 준비생들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장애인고용공단, 충남대 장애인 학생지원센터 등 7개 장애인 취업 지원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턴(장애인)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을 통해 장애인과 기관을 잇는 가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 인턴(장애인) 13명(체험형 10명, 채용형 3명), 공무직 1명이 취업에 성공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도 체용형 인턴15명과 체험형 인턴 6명이 취업했다.
◆ K-뉴딜 실현을 위한 실무형 직업체험 일자리 창출
한수정은 K-뉴딜 실현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탄소 중립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실내·외 정원 조성사업을 벌여 생활정원(실외정원) 12개소, 스마트가든 337개소를 각각 조성했다.
이를 통해 △생활정원 용역 근로자 356명 △유지관리자(시민정원사, 지역주민) 21명 △모니터링단 79명을 간접고용하는 등 신규 일자리를 제공해 2021 산림청 주관 적극 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수정은 취약계층의 맞춤형 직업체험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
맞춤형 직업체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내 최초로 특수학교와 학교기업을 연계하는 체험 키트 제작사업을 도입해 특수학교 장애 학생 58명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복지시설 입소자 36,584명에게는 직업체험 교육인 나눔 숲 돌봄교육을 지원했다.
◆ 국·공립·사립 수목원 연계 일자리 창출
한수정은 국·공립·사립 수목원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장애인 직무 가이드를 개발, 국·공·사립수목원 67개소에 배포하기도 했다.
그 결과 2021년 산림청 주관 공공(유관)기관 산림 일자리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제10회 장애인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하기도했다.
특히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 창출로 고용노동부 청년채용 부문 우수기관에도 선정됐고 장애직무발굴 산림 일자리 분야 우수사례로도 발탁됐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류광수 이사장은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의 경우 고용노동부 청년채용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수목원·정원 분야의 최고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이종건 원장은 “최근 하이원리조트와 업무협약, 가든샵 리뉴얼 등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지역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현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을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을 임시 개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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