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근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순천시에 1천병상 대형종합병원을 꼭 유치해서 순천을 비롯한 전남 동부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풀겠다고 밝혔다.
오하근 예비후보는 “순천시는 현재 순천대학교 부속병원 유치와 신대지구에 특정기업의 민간병원 유치가 동시에 추진되고 있지만 모두 지지부진한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는 비난과 함께, “시민의 생명권 보호를 위해 신속하게 대형종합병원을 유치해야 한다”라고 피력했다.
오하근 예비후보는 “상급병원이 없어서 촌각을 다투는 우리지역 환자와 보호자의 애태우는 모습을 더 이상 지켜볼 수가 없다”라며 “심혈관, 뇌혈관질환, 사고로 인한 중증외상은 골든타임이 생명을 살리는 핵심 요소인데 대형종합병원이 광주 근교에 몰려있는 관계로 환자이송에 1시간 이상 소요되는 실정이다”라고 목청을 높였다.
그는 “저는 의료복지 전문가로써 국립대 부속병원이든 민간병원이든 제대로 된 병원을 빨리 유치시켜야 한다는 실용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신대지구 민간병원의 경우처럼 순천시시와 MOU 등을 통한 설립계획은 전면 수정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1천병상 이상의 제대로 된 병원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인센티브와 서울에 있는 대형 대학병원, 민간 대형병원 등을 공개모집을 통해서 투명한 원칙을 가지고 진행해야 한다”면서 현재 신대지구에 진행 중인 특정기업의 병원 설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덧붙여 “신속한 대형종합병원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2,000여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과 중장년 일자리 창출은 당연히 뒤 따르는 가시적 성과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살기 좋은 도시의 기준은 시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이며, 촌각을 다투는 시민들을 위해서 의대 병원이든 대기업 차원의 상급병원이든 순천에 꼭 들어설 수 있도록, 병원 입지 기반을 올바르게 조성해서 반드시 빠른 시간 내에 유치하는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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