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김동현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최근 권익위의 청렴도 평가에서 순천시가 3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면서 “시장에 당선되면 순천시 청렴도를 임기 내에 1등급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법인데 우리 순천시는 ‘시장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여론이 있다”며 “특히 깨끗하고 투명한 인사행정으로 매관매직과 정실인사가 근절돼야 청렴도 상승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단체장이 사실상 자의적으로 승진자를 낙점하는 현행 인사방식은 매관매직, 정실인사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며 “승진대상자들의 상사들로 구성된 승진심사위원회에서 위원 간 치열한 토론, 때로는 투표로 승진자를 결정하는 중앙정부 인사방식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승진대상자들이 자신의 업무성과를 사내 게시판에 공지해 객관적 검증을 거친 자료를 승진심사에서 활용하는‘공적기술서 공시제도’도입 의지도 표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인사가 공정하고 투명해야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부정부패도 없어지게 된다”며 “승진인사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혁해 공무원들이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고 일로서 승부하는 조직풍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08~'09년 전남도청 행정지원국장(인사국장) 재직 시 전남도의 인사분야 청렴도를(10점 만점) '07년의 5.40점에서 '08년 8.13점, '09년 9.36점으로 크게 끌어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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