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을 기반으로 하는 양대 경제 전문기관이 손을 잡고 지역의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해 실무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기로 하였다.
광양만권의 대표적인 투자유치 기관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과 지역산업육성 전문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 이하 전남TP)가 만나 상호 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다.
4월 5일, 송상락 광양경제청장과 유동국 전남TP원장은 양 기관의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산업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광양만권의 전략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데에 공감하고 공동의 대처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기관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2차전지 부품 및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 수소에너지 생산을 통한 탄소중립 특화단지 지정 추진, 화학・철강 등 전략산업을 클러스터로 묶는 혁신생태계 조성사업 등 광양만권 전체의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시책을 중심으로 양 기관의 인적 자원과 네트워크를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 나아가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를 통해 전남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양경제청과 전남TP 양 기관의 핵심전략에 대해 상호 소통하는 업무연찬회를 상반기 중에 개최키로 했다. 특히 신소재・화학・철강・에너지산업 등 핵심산업을 담당하는 부서 간 실무적인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광양만권은 전남 전체 경제의 거점과 같은 지역이므로 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유동국 전남TP원장은 “양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전남지역 중소기업 육성과 철강・화학산업 등 주력산업의 탄소중립 대응전략을 실행하는데 전남TP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후에는 전남TP 산하의 신금속산업센터를 방문해 마그네슘 생산과 기계부품 가공 현장을 둘러보며 해당 산업의 고도화를 위하여 고급 인력양성 및 관련기술 개발의 시급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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