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상수원 보호구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올해 총 1억 80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주민지원사업은 1979년 쌍천 상수원 보호구역(약 2.65㎢) 지정으로 인해 각종 행위제한으로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는 인근 주민들에게 생활개선 및 소득 수준 향상을 위한 것으로 올해는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수도법' 제9조에 근거하여 지난 2010년부터 올해로 13년째로, 각 마을별 마을회의를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 추진한다.
올해 하도문, 장재터 마을 등 2개 마을 농가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농기계 구입을, 중도문 1리 외 7개 마을은 저온저장고 설치 공사 등 마을환경개선을 지원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으로 인한 각종 행위제한으로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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