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그린바이오벤처 캠퍼스 조성…2만8천㎡ 부지 매입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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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국내 농생명 분야를 이끌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을 위한 터 다지기에 나섰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함열농공단지 내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익산엘이디산업단지개발주식회사와 2만 8000㎡의 부지 매입계약을 체결했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그린바이오 분야 벤처기업·연구기관, 투자기관 등 정보교류·협업 및 기술 플랫폼 공유 등을 통한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축과 그린바이오 벤처 발굴 및 유치를 통해 유망 벤처를 한곳에 집적화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캠퍼스를 중심으로 농생명 분야의 벤처·창업 생태계가 구축되면 국내 유수의 벤처 창업 기업들이 입주하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함열을 중심으로 한 북부권이 농생명수도로서 앞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관련 산업을 통한 148억 원의 부가가치와 247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된다.

익산시는 오는 2024년까지 국비와 시비 264억 원을 투입해 함열농공단지 내 연면적 7066㎡ 규모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벤처캠퍼스에는 회의실, 기업 입주공간 등 벤처지원시설과 연구·실험시설, 운영지원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