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이 대구시장 선거를 앞두고 44%의 압도적인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당페널티 득표의 10% 감산해도 20%이상 차이가 난다"며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에브리미디어의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홍 의원이 공개한 여론조사 따르면 홍준표 의원 44.0%, 김재원 전 최고위원 18.3%, 이진숙 전 대구MBC사장 4.4%, 김형기 경북대 명예교수 2.5%, 정상환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부위원장 2.2%, 권용범 전 대구경북 벤처기업협회장 1.9% 순이다.
해당 여론조사에는 홍 의원이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김재원 전 최고의원(18.3%)의 지지율을 두 배 이상 격차를 벌이고 있고, 타 후보군과도 압도적인 차이로 앞서고 있어 국민의힘 공천룰 페널티에도 불구 홍 의원은 오히려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하지만 홍 의원의 국회의원 사퇴와 더불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의 대구시장 출마로 인해 향후 여론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북매일신문 등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에서 진행됐으며, 대구광역시의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2일간 실시됐다.
유무선 전화 비중은 무선이 80%, 유선이 2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4.0%(무선 5.6%, 유선 1.8%)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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