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이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제2차관, 예산실장, 경제예산심의관 등을 차례로 만나 국비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등 내년도 지역 현안사업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수시의 내년도 국고 건의사업은 문화체육, 국토교통, 해양항만, 상하수도 등 대규모 SOC사업부터 시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 사업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4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권 시장은 신규 사업으로 돌산~경도 연도교 건설사업, 국도 17호선 상습 정체구간 확장사업, 여수~남해 해저터널 신덕 입체교차로 설치, 여수시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BTL사업,여수시 조선소 집적화 대상지 준설사업, 선소지역 오염퇴적물 정화복원사업 등을 건의했다.
계속 사업으로는 경도 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 광양항 광역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 여수국가산단 노후 상수도관 개량사업, 여수국가산단 노후 폐수관로 정비,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 월내매립장 수직(제방) 증설사업 등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 중 ‘국도 17호선 상습정체구간 확장사업’은 관광객과 숙박업소 증가로 돌산 상동입구에서 무술목 구간까지 만성적인 교통정체가 심화됨에 따라 4차선 도로로 확장하기 위한 사업이다.
‘여수국가산단 노후 상수도관 개량사업’과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은 부족한 공업용수를 확보하는 사업으로 국가산단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을 설명하고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권 시장은 “대규모 SOC, 미래 성장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재원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만큼 절실함을 가지고 기재부를 방문했다”면서 “중앙부처, 국회,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관계를 유지해 우리 시가 건의한 사업이 국비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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