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정훈선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4일 경북 안동시청 프레스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안동시장 출마를 공식화 했다.
이날 정훈선 예비후보는 “시장에 출마하기까지 거듭된 고심과 지역소멸이라는 안동의 위기 앞에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었다”면서 출마의 배경을 밝혔다.
이어 “안동시의원으로 12년간 활동하며 풀뿌리 정치 최일선에서 주민자치의 가치를 실현해 왔다.”면서 “지금까지 축적한 의정 경험과 실무능력을 밑천 삼아 ‘새로운 안동’을 건설하기 모든 것을 바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안동은 지방소멸의 위기 앞에 놓여다. 인구 16만의 벽이 무너졌고 인구감소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하나둘 안동을 떠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제 디지털 콘텐츠의 시대로 전환하는 시점에 안동을 발전시킬 수 있는 산업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초장기화로 시민들의 삶은 팍팍하기만 하고 중소상인들은 수년째 매출이 오르지 않아 아우성이다”며 “시민들 모두가 마음을 하나로 모아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정훈선 예비후보는 “지금 안동은 그 어느 때보다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번 6.1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의 선택이 안동의 명운을 좌우 한다.”면서 “안동의 위기극복을 위해 풍부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에 대한 이해와 준비된 정책을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그는 당선이 된다면 “안동시의 주요 정책과 사업들은 시민들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통해 추진하고 주도자형 리더십이 아닌 조정자적 리더십으로 시정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중점 사업으로는 ▲ 4차산업 교육센터 설립으로 미래세대 인재양성 ▲ 킬러콘텐츠 육성 제작 ▲ (구)역사부지로 안동시청 이전 ▲ (현)안동시청을 복합 시민센터 및 시민광장으로 조성 ▲ 민·관·산·학 클러스터 구축 ▲ 천리천 생태복원으로 관광·상권 활성화 등 공약했다.
정훈선 예비후보는 “선거철마다 공직을 사퇴해 개인 치적을 자랑하거나 낙향해 권력자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세를 넓히는 구태의 선거방식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면서 “저 정훈선이 새로운 안동을 만드는데 소임을 다하려 한다. 새로운 안동을 위한 첫 여정 함께 해 달라. 반드시 해내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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