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제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사천시당협 옥상옥 경선준비위 ‘아연실색’(2022년 4월 1일자)‘ 제하의 <프레시안 >보도를 전면 반박했다.
1일 하 의원은 <프레시안>과 통화에서 “(공천은)국회의원 권한의 문제가 아니다. 단 기초단체장 좋은 사람 뽑아서 시민한테 선을 보이고 (공천받게 해서) 당선시키는 것이 모든 국회의원의 꿈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6.1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코로나19 때문에 당원 앞에서 정견발표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깜깜이 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경선준비위(이하 경준위)를 구성하게 됐다고 배경을 차분히 설명했다.
경준위는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당과 도당의 원할한 업무 연계 등 한시적 업무를 돕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코로나 정국이 되면서 옛날 선거처럼 동네 사랑방을 돌 수 있나. 관광버스가 가길 하나. 등산을 가나. 후보들이 유권자들을 만날 기회가 없다. (출마자들이)그런 기회를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2020년 4.15 선거를 앞두고 옛날처럼 운동장에서 대대적인 선거유세는 할 수 없게됐지만 핵심당원 앞에서 소견발표를 했었다. 그 기회가 매우 좋았던 기억이 있다. 6.1지방선거 여론경선에 앞서 우리에게도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좋다고 했다. 먼저 시장 후보들을 모았고 모두 찬성했다. 도의원, 시의원도 우리도 하게 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이 일을 위해 경준위가 만들어졌다”고 했다.
<프레시안>의 보도가 본질과 다르게 사실이 왜곡되고 있다고 했다.
하 의원은 “<프레시안> 보도는 자신이 지역구를 소홀히 하는 사이에 밑에서(사천시당협의회)일을 벌였다는 식이다. 내가 직접 지시한 것인데 사무국을 몰아붙이지 않나. 내가 무슨 중앙에 몰두하느라 지역도 안 돌보는 사람으로 취급하고 있다. 일주일에 한 번은 내려온다. 그리고 특정인을 싸 돌기 위해 (경준위)를 만든 것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공천과 관련해 이미 경선방침은 밝혔다. 단수 공천은 당연히 없다. 경준위가 특정인을 돕는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다. 경선에 앞서 올바른 변별력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것이다. 옛날 같으면 많은 사람들이 모일텐데 코로나19 시기라 핵심당원들만 패찰을 달고 들어가고 현장에 못 오시는 분들은 유튜브로 지켜볼 수 있도록 했다. 그런 기회를 제공한 것이 잘 못인가. 그런데도 특정 후보를 싸도는 사람으로 몰아가는 것 자체가 오히려 특정세력의 불손한 언론플레이다. 언론이 이를 가려 보도해야야 할 책임이 있다”고 항변했다.
하영제 의원은 <프레시안>에 지역구 문제 만큼은 당사자인 자신에게 확인을 거쳐달라고 주문했다. 사천시장이 공석이었던 만큼 이번 선거에 많은 분들이 경선에 나선다. 일부에서는 전략공천 이야기도 나돈다. 시민 앞에서 경선도 하지 말고 정견발표도 하지 않겠다는 것인데, 국민의힘 사천시장 후보는 경선을 통한 상향식 공천 룰을 통해 확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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