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으로 방치되어 있던 가전제품을 한꺼번에 무상으로 청소할 기회가 왔다.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낡은 밧데리 등 소품도 다른 가전제품 수거에 같이 묶어서 배출할 수 있다.
광양시는 배출방법이 어려워 가정에 장기간 방치·보관 중인 폐가전과 그에 따른 부속품 등을 무상으로 방문수거하는 ‘대국민 폐가전 대청소의 날’ 캠페인을 오는 5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캠페인은 기존 무상방문 수거서비스 대상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 폐가전 관련 제품과 부속품 등까지 확대해 일괄 수거하는 것으로 보조배터리, 충전기, 전동킥보드 등 49종이 포함된다.
부속품만으로는 수거신청이 불가능하며, 기존 수거대상(대형 폐가전제품 또는 중소형 폐가전제품 5개 이상) 수거신청 시 부속품까지 수거 가능하다.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신청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콜센터 또는 홈페이지로 예약 접수해 수거를 요청해야 하며, 월~금 08~18시에 이용할 수 있다.
김재희 자원순환과장은 “해당 캠페인은 가정 내에 방치됐던 전기 전자제품과 부속품 등을 별도의 수수료 없이 정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고 말했다.
이어 “봄맞이 폐가전 대청소를 계획한 시민이 해당 캠페인을 이용하면서, 탄소중립 실천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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