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가 수 십년 동안 방치돼 있던 구 삼천포역사 부지에 49층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건설사업 계획을 승인했다.
1일 사천시는 동금동 151-5번지 일원 구 삼천포역사 부지에 조성될 공동주택 건설사업에 대한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지난 30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삼천포역사개발(주)가 지난해 9월 주택건설사업 계획승인 신청한 이 사업은 사천시 교통영향평가 심의와 경남도 건축경관공동위원회 등의 행정절차를 거친 후 이날 최종 승인됐다.
삼천포역사개발(주)는 대한토지신탁(주), 디엘이앤씨(주)와 공동으로 지난해 3월 사천시의 택지분양 및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사천시의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던 구 삼천포역사 부지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사업 규모는 지하 4층 지상 49층(상가 3개층) 총 4동의 주상복합 건축물이며, 677세대를 보급하게 된다. 오는 6월경 분양 및 공사 착공해 2026년 6월 준공이 목표다.
사천시는 “한려해상 국립공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사천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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