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경북미래융합벤처타운을 두고 지역사회에서 기대만큼이나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경산시는 스타트업 기업부터 경쟁력을 갖춘 벤처기업까지 혁신벤처생태계를 구축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창업이 청년 문제와 지역 경기침체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제시되는 만큼 경북미래융합벤처타운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CT 창업 분야 최대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관련 남광락 경산시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래융합벤처타운 추진 협의회 출범식에서 경산이 스타트업 수도가 될 것처럼 광고를 하더라"며 "자리에 참석한 전문 투자업체에 부끄러웠다"고 게시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공간이 생긴다고 사람이 채워지지 않는다"며 "공간을 만드는 것보다 인재 양성에 예산을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임당역세권 약 500m 구간에 조성될 경북미래융합벤처타운은 경산스타트업파크, 경산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최대 ICT 창업벤처 핵심 거점구역을 말하며, 총사업비 1천억 원 이상 투입 예정으로 금년 중 설계에 착수하여 2024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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