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종화의 거목이자 뿌리고 산실인 소치의 화혼이 담긴 전남 진도군 운림산방에 위치한 소치 기념관 등이 리노베이션을 완료하고 지난 30일 개관했다.
진도 운림산방은 남종화의 거목인 소치 허련 선생과 일가 직계 5대 화맥이 이어지고 있는 남종화의 성지이자 산실이다.
운림산방 내부에 위치한 소치 기념관은 명칭을 소치 1관으로 변경하고 소치 전문관 역할을 위해 40여 점의 소치 작품만 전시했으며 소치 일가의 다큐를 담은 실감 콘텐츠를 설치했다.
이번 진도역사관은 소치 2관으로 명칭 변경과 함께 소치 2대부터 5대까지 후손들의 작품 100여 점 전시와 함께 대나무 정원을 배경으로 한 홀로그램과 포토존을 조성했다.
또 소치 2관에 마련된 이머시브룸은 소치 선생의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연출하고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작품이 변화하는 실감형 체험 공간으로 만들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첨단 기술과 최신의 콘텐츠로 현실과 가상의 공간, 매력 있는 체험·즐길거리 제공으로 관광객들에게 운림산방이 남종화의 뿌리이자 산실로 소치의 화혼이 담긴 화실로 각인이 기대된다.
한편 이동진 진도군수는 “소치 일가 5대 미술관을 통해 남종화의 뿌리이자 산실인 운림산방의 품격을 높이고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민속문화예술특구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며 “시·서·화·창의 본고장인 보배 섬 진도군에 위치한 운림산방에서 소치 선생을 포함 5대 일가의 수준 높은 작품 관람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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