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은 31일 자신의 1호 공약인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 구상안을 밝혔다.
안호영 의원은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을 '전북새만금특별자지도'로 지정해 광역시급 예산으로 낙후와 지역소멸의 위기에서 구해내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어 "이미 전라북도특별자치도 설치 및 새만금 경제자유특별지구 지정에 관한 특별법안이 준비돼 있고 곧 발의할 것"이라며 "정치력으로 국회 통과를 이루어 낼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로 지정되면 전북은 중앙정부로부터 광역시급의 예산 폭탄을 맞게될 것"이라며 "이렇게 불어난 재정으로 전북과 전국을 하나로 연결하는 교통물류체계를 만들면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안 의원은 "중앙정부 지원 예산으로 총 795㎞에 달하는 도로망을 구축해 전북 14개 시군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엮고 철도와 고속도로를 신설해 전국적인 교통물류관광 인프라를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