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매개 진드기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소피참진드기는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본격적으로 활동하며 지난해에는 전국 167명, 전남 9명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되기도 했다.
또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심할 경우 백혈구 및 혈소판 감소증 등이 발생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질환으로 백신과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4~15일(잠복기)이 지나 고열, 소화기 증상(구토, 설사 등)을 보인다.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피부가 드러나지 않도록 긴 소매·긴 바지를 입고,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는 것이 안전하다. 귀가 시 입었던 옷은 바로 세탁하고 샤워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한편 해남군보건소 감염병예방팀 관계자는“야외활동 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발열, 두통,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적기에 치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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