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는 30일 ‘2021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했다.
행사에는 최양희 총장, 김인영 부총장, 신성열 한림대지부장, 이영길 수석부지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한림대학교는 임금, 근로조건과 함께 조직문화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작년 4월 20일부터 전국대학노동조합 한림대학교지부(이하 한림대지부)와 단체협상을 진행해왔다.
이날 행사는 지난 3월 8일 한림대학교와 한림대지부가 임금 및 단체협약에 합의한 결과다.
한림대는 한림대지부와 20여 차례의 본교섭과 실무교섭을 거쳐 임금 및 단체협약을 타결해 최양희 총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대학’으로 한 걸음 도약했다.
학교는 협상에서 노조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하며 대학 운영상의 불안을 야기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반영했다.
특히, 이번 단체협약과 임금협약은 노동위원회의 조정 과정 없이 노사가 자율적으로 논의하고 합의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최양희 총장은 "이번 단체협약으로 대학과 구성원이 동반자적 신뢰관계 구축이라는 진일보한 결실을 맺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성열 한림대지부장은 "한림대지부는 신의와 성실을 바탕으로 체결된 금번 임금 및 단체협약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며 "노사 상생과 대학 발전을 목표로 삼아 노동조합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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