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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수 정읍산림조합장 "부실·의혹 조합운영 전현직 임직원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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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수 정읍산림조합장 "부실·의혹 조합운영 전현직 임직원 수사" 촉구

▲사진은 장학수 전북 정읍산림조합장이 31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모습 ⓒ프레시안


장학수 전북 정읍산림조합장이 최근 사법당국으로부터 혐의가 없음을 통보받은 것과 관련, 전·현직 임직원들이 조합을 부실과 의혹덩어리로 만든 장본인이라며 수사를 강력히 촉구했다.

장 조합장은 31일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자신을 잇따라 사법당국에 고소했던 전임 조합장과 이사, 그리고 직원들의 민낯을 낱낱이 공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특히 그는 자신을 옥죄던 혐의가 무혐의로 결론내려졌다면서허위사실과 명예를 훼손시킨 이사들과 직원에 대해 파면 또는 해임 조치를 요구하는 감사요청을 공식 제기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엉터리 회계를 비롯해 부당한 예산전용을 통한 분식·배임 의혹에 대한 전임 임직원들의 수사를 그는 촉구하고 나섰다.

그는 "전임자들이 조합을 엉터리로 운영하기는커녕, 조합장에 취임하자마자 회계운영시스템의 정상화를 통해 조합을 제 궤도에 올리려던 나를 되려 허위사실유포도 모자라 인격살인에 해당하는 행태를 보여왔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3월 13일 취임 직후부터 업무 비협조에 시달리고, 각종 고소로 정신적인 피해까지 입어왔다는 점을 강조한 그는 이들의 무대포식 조합 운영 공개로 역공을 펼쳤다.

그는 "2016년 산림청 공모의 임산물유통센터 사업이 확정된 이후 10억 원에 달하는 빚더미를 깔아앉고 설립한 유통센터가 적자로 내몰리자, 이를 덮기 위한 수단으로 분식회계로 손실금액을 줄여 결산처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임자들은 조합 운영에서 사업장별 손익계산서 작성은커녕, 매입 물품을 장부(전산)에 기재도 하지 않은 채 선판매를 하는 등 부실투성이로 조합 운영을 일관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더욱이 그는 지난 28년 간 구멍난 조합 운영과 관련해 문제직원으로 분류됐던 직원과 그를 감싸온 임원의 도덕적 해이도 꼬집었디.

여기에 더해 "문제의 조합 직원이 4000건이 넘는 고객들의 개인통장 거래내역 불법 열람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임 임원들은 이를 전혀 문제삼지조차 않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들로 인해 그동안 혹독하게 인격살인을 당했고, 도내 모 방송사가 보도한 내용을 증거자료로 사법당국에 제출하는 등 허위로 고소를 남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정읍 출생으로 정읍시의원을 거쳐 전북도의원을 역임하고 산림조합장에 당선돼 3년 째 조합을 맡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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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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