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장애인 이동 기본권 지원을 약속했다.
문 예비후보는 30일 오전 제주시 탐라장애인복지관에서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장애인이 제주도내 어디서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교통약자지원센터 운영을 확대하고 있지만, 여전히 읍·면 지역 장애인들은 이를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저상버스와 이동지원 운행차량을 늘리고 지역별 운영으로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동등하게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며 “장애인 일자리와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중증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를 늘리는 등 장애인 자립이 가능한 장애친화적인 제주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강인철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장은 장애인 이동지원 확대와 주간보호시설 고도화 등을 제안했다.
문 예비후보는 “장애인 보조 기구 지원 대상을 도내 전 장애인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전용 목욕탕을 신설해 편의 제공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이용하도록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간담회에서 제안한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심도 있게 검토해 정책공약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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