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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시민사회 ‘관심사’ 경도 집입로 예산 결국 의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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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시민사회 ‘관심사’ 경도 집입로 예산 결국 의회 통과

표결결과 재석의원 20 명 중 찬성 13, 반대6, 기권1 명...경도 진입도로 건설 속도 붙을듯

여수 시민사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던 경도 진입도로 예산안 71억 7천 8백만 원이 30일 열린 여수시 의회 제219회 임시회 제3차 본회를 통과 했다.

경도 해양관광단지 진입로 개설공사 예산안은 여수시의회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삭감됐다 복원되길 반복한 끝에 이날 표결에 부쳐 재석의원 20 명 중 찬성 13, 반대6, 기권1 명으로 결국 가결 처리 됐다.

▲ 30일 오후 2시 전남 여수시 제21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예산이 재석의원 20명 중 찬성 13명, 반대 6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프레시안(진규하)

경도 진입도로는 국가가 전체 사업비의 40%인 478억원을 부담하고, 전남도, 여수시, 경도 개발을 맡은 미래에셋이 각각 20%인 239억원씩 부담하기로 한 사업으로 이번에 편성된 예산은 1회차 분담금으로 71억 7천 8백만 원 이었다.

여수시의회는 그동안 “진입도로 예산안이 통과될 경우 경도에 대규모 생활형 숙박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는 시민사회로 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어 예산안 처리 필요성을 두고 회기 때 마다 의원들 사이에서 격론이 벌어지고,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예산안이 통과된 이날도 김종길 부의장은 10분 발언을 통해 두 번이나 부결된 경도진입로 예산안을 시민단체 반대에도 재상정 한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김 부의장은 “시의회와 시민사회단체, 여수시민이 반대하고, 의회에서 두 번이나 부결된 경도다리 예산을 상정시키지 않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회기에 예산을 상정해 분란을 초래한 책임을 분명하게 져야할 것”이라며 전창곤 의장과 권오봉 시장을 겨냥 했다

이에 앞서 전 의장은 지난 24일 제219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경도 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부담금에 대해 “고심 끝에 안건으로 상정하게 됐다”며 “동료 의원님들께서 어떻게 하는 것이 시와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가를 심사숙고해 주기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여수시의 분담금 문제가 시의회를 통과해 해결됨에 따라 경도 진입도로 건설은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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