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30일 내년 창원박물관 유물 공개구입과 관련해 매도신청 접수된 유물의 기초심사를 위한 ‘창원박물관 소장품수집실무위원회’를 열었다.
시는 창원의 역사를 대표할 수 있는 자료를 구입해 건립 추진 중인 창원박물관의 전시․연구․교육 자료로 활용하고자 지난 2월 7일부터 3월 11일까지 유물 구입 공고를 통해 유물 매도 신청접수를 진행했다.
총 858건 3,523점의 유물 매도신청이 접수돼 창원박물관 건립에 대한 많은 관심과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소장품수집실무위원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구입대상 유물의 실물 접수 여부 등 기초평가와 평가대상 유물의 선정을 위해 열띤 논의를 거쳐 평가(실물 접수)대상 유물을 선정했다.
평가대상으로 선정된 유물은 4월 중 실물 접수를 받아 향후 소장품평가위원회를 통해 평가대상 유물의 진위 여부와 가격평가를 진행한다.
이후 구입 예정 유물 화상공개 과정을 거쳐 도난문화재 여부를 확인한 후 5월 중에 유물 구입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지역사 자료를 지속적으로 기증받고 있다. 유물 기증을 원하는 기업과 단체, 시민은 문화유산육성과 창원박물관건립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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