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 채취 허가 첫날인 30일 경북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주민 A씨(78)가 산나물을 채취하기 위해 산에 올랐다가 50m 절벽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는 30일 오후 13시께 울릉군 서면 막등 인근 야산 절벽 아래서 숨진 A씨를 발견하고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숨진 A씨는 이날 오전 혼자서 산나물(명이)을 채취하기 위해 산에 올랐다가 이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매년 울릉도에서 산나물 채취 기간 중 추락사고로 여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뚜렷한 안전대책이 없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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