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동현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6.1 지방선거 출마예비후보중 범죄전과자와 도덕성에 흠집이 많은 부적격 후보가 대부분”임을 지적하면서 “도당 및 중앙당에 철저한 검증 및 개혁공천”을 촉구하고 아울러 “부적격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해서 시민사회의 반응과 더불어 민주당의 대응 귀추가 주목된다.
김 예비후보는 개혁공천 요구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청렴성, 업무능력, 소통능력에 가장 적합한 후보다”고 강조하면서 “지난 순천시장들이 ‘재판’‘감옥’ 등 흑역사를 반복했는데 유력시장 예비후보군 면면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지족했다.
이어 “청렴도 3년 연속 최하위 기록한 현 시장도 후안무치하고 현 시장을 돕고 조력했던 이가 시민과의 약속인 시장직 임기를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사퇴하더니 다시 출마하는 현상도 개혁공천과 맞지 않다”고 허 시장과 노 전 시장을 겨냥 일갈했다.
김 예비후보는 “중앙정치는 세대교체, 정치교체, 그리고 적폐청산이라는 여러 가지 프레임을 내걸고 꾸준하게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우리 순천은 범죄전력자들이 버젓이 지방선거에 출마하고 유불리에 따라 이당 저당을 옮겨다니면서 10년, 20년 동안 지역정치판을 기웃거리는 작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거의 모든 예비후보들을 싸잡아꼬집었다.
김 예비후보는 “이렇게 지역정치판이 어지러운데에는 시민들의 너그러운 온정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보고 “이번 지방선거를 계기로 시민들게 역사적 시대적 소명의식으로 각종 비리후보, 부도덕한 후보들을 심판해 달라”고 주장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이날 성명서 특정 예비후보의 과거 범죄기록(집행유예 건)이 보도된 기사내용을 첨부하기도 했다.
또한 민주당 비대위원회 및 중앙당과 도당에 대하여도 “당규에 정한 부적격자 후보에 대한 검증 소홀”을 지적하면서 “이러한 검증절차의 잘못은 곧 순천시민과 국민의 신뢰를 배신한 처사이니 소병철 지역위원장의 개혁공천 뒷받침을 해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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