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종서(더불어민주당, 61) 전 양산도시건설국장이 양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국장은 29일 양산시의회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시 예산 1조 5000여억 원은 시민 4인 가족 기준 1700여만 원에 달하는 상당한 예산이다. 이는 부산의 각 구청에 비해 두배 훌쩍 많은 예산이다"며 "양산 시민이 시 예산만큼 그만한 혜택을 보는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능력있는 시장이 마음만 먹는다면 이 예산으로 시민들에게 훨씬 많은 행복을 누릴수 있게 만들수 있다"며 "40년 공직생활을 통해 쌓은 행정경험과 경륜을 통해 양산을 더 행복한 도시로 만들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부울경 메가시티 사무소를 웅상지역에 유치해 물류와 공유경제의 중심, 첨단기술과 연구의 중심, 교육·연수·휴양의 중심만들어 양산 균형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박 전 국장은 이날 공약으로 부산~웅상~울산을 잇는 도시전철의 조기 착공, KTX 물금역 정차 추진, 명품휴양도시 조성,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 조성, 하북~가산을 잇는 국도 35호선 대체 도로 건설, 악취문제 해결을 비롯한 시가지 고압 송전선로 그리고 신도시 전신주 지중화 등을 통한 괘적한 주거환경 조성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영유아 의료비 0원 시대를 앞당길 획기적인 보육정책을 비롯해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융·복합 대학원을 유치 그리고 부설교육기관으로 영재교육원을 설립 등도 제시했다.
박 전 국장은 끝으로 "양산이 잠자는 도시에서, 꿈을 이루는 도시로 벗어나기 위해서는 사익에 눈먼 정치인, 비리세력과 야합하는 정치인, 짬짬이를 하는 시정에서 탈피해야한다"며 "40년간 공직생활을 통해 쌓은 경험과 경륜으로 양산을 변방 위성도시에서 메가시티 중심도시 양산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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