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북도의원 예비후보로 나선 윤영철 후보가 머슴 복장을 한 채 이색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어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윤 예비후보는 최근 머슴 복장을 한 채 울릉군 울릉읍 도동삼거리에서 매일 아침 출근길 인사를 하고 각종 지역 행사장을 찾아다니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최근 끝난 대선으로 피로감이 쌓인 유권자들에게 선거유세를 더한 볼거리로 재미를 주고 있어 시의성에 맞는 맞춤형 홍보 전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릉읍 사동리 한 주민은 "지방선거 유세가 시작되자 똑같은 복장으로 인사하는 예비후보들이 대다수인데 머슴 복장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한번 더 보게되고 왠지 친근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윤영철 예비후보는 "제가 정치 초년생이다 보니 저를 아시는 분보다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아 인지도를 높이고 딱딱한 관료가 아닌 군민들 눈 아래에서 늘 함께하겠다는 뜻에서 머슴 복장으로 거리 유세하게 됐다"면서 "말이 아닌 실천으로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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