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지난 한해 동안 규모 2.0의 지진이 총 5회 발생했다.
3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별 지진 발생 횟수에서 도내에서의 발생은 모두 다섯 차례로 규모 2.0이상이었다.
이는 국내 발생 지진 70건(북한 16건 제외·해역 33건 제외)의 내륙 지진 21회 중 부산·울산·경남(7건)에 이어 대구·경북과 함께 23.8%의 비율에 해당한다.
지난해 국내 지진 중 규모가 2위로 기록된 지진은 군산 어청도 해역에서의 지진이다. 지난해 8월 21일 오전 9시 40분 40초 어청도 서남서쪽 124㎞ 해역이 진앙이다.
반면 규모 2.0미만의 지진도 도내에서 28회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이 국내 지진 관측을 시작한 지난 1978년부터 현재까지 44년간 도내에서 관측된 지진 발생횟수는 모두 89회에 달했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지진이 발생한 해는 지난 2001년으로 총 10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다음으로는 지난 2012년이 7회로 그 뒤를 이었으며, 2008년과 2009년, 2021년이 각각 5회, 98년과 2011년이 각각 4회를 비롯해 1979년과 1993년, 2000년, 2004년, 2006년, 2020년이 각각 3회로 집계됐다.
또 1986년 1987년, 2002년, 2019년에 2회를 비롯해 83년·84년·92년·94년·96년·99년2003년·2007년·2010년·2014년·2015년·2016년에 각각 1회의 지진이 도내에서 각각 관측됐다.
한편 도내에서 첫 지진관측은 지난 78년 12월12일 군산 서쪽 약 40㎞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3으로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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