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가 광양항 철강 제품 화물운반대의 설비 안전 개선사업을 추진하여 항만 항운 노동자의 안전과 편의를 향상시켰다. 이는 하역 작업 효율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는 광양제철소의 경영이념을 실천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작업 시설물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광양항 제품부두 항만항운 노동자의 안전 향상을 통한 ESG경영을 실천했다.
광양항 제품부두는 광양제철소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수출하고 연안해송으로 출하하는 대단위 항만부두로, 포스코와 광양항만항운노동조합, 하역사 등 일 300여 명이 종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철강 제품을 선적하기 위한 하역 작업을 진행하는데, 기존의 경우 코일 전용 화물운반대에서 하역 작업 중 작업자 이동 반경이 협소했기 때문에 추락의 위험이 있었다.
광양제철소 생산기술부와 포스코터미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설비 안전 개선사업 추진을 결정하고, 코일 선적 작업 중 추락을 미연에 방지하는데 나섰다.
이들은 기존 작업 방식을 토대로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작업자들의 안전·편의성 향상 등에 대한 다양한 VOC를 고려해 작업발판 및 안전난간을 제작했다.
이후 시범적용을 거쳐 작업에 방해가 되는 부분을 개선하여 최종 개발을 마치고 29일, 열연·냉연 코일을 제품부두로 운송하는 전용 화물운반대 총 396대에 추가적인 작업공간 확보 및 추락 방지가 가능한 안전보강 설비의 설치를 완료했다.
광양제철소는 이번에 새로 제작한 작업발판 및 안전난간을 바탕으로 코일 하역 시, 작업자의 심적 부담과 불안정한 자세를 줄여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한 것은 물론 하역작업 효율까지 향상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제품출하섹션 전완진 리더는 “제품부두의 안전의식 향상 교육과 함께 다양한 개선 활동을 바탕으로 하역작업원의 안전과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 생산기술부 제품출하섹션은 안전위원회를 구성하여 제품부두 내 위험요인을 발굴 및 개선해왔으며, 광양항 제품부두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선진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하역회사·항운노조 등과의 동반성장 노력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역 효율을 극대화하여 연간 1,350만톤 이상의 제품을 하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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