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2천여 명 대를 웃돌고 있는 전남 여수지역에서 만 5세~11세까지의 소아 들에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여수시는 29일 질병관리청 계획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소아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소아 백신접종은 고위험군을 비롯한 코로나19 소아 확진자의 중증과 사망 예방을 목적으로 하며 소아용 화이자 백신이 이용된다.
접종이 권고되는 고위험군은 만성질환자(폐‧심장‧간‧신장‧신경-근육질환), 면역억제제 복용자 등 면역 저하자와 당뇨, 비만 환자 등이다.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치료, 요양 중이거나 의사 소견에 따라 접종이 권고된 소아도 권고 대상에 포함된다.
건강한 소아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및 접종 후 이상반응 등 위험에 대한 충분한 검토 후 자율적으로 접종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다만, 코로나19 감염력이 있는 소아에 대해서는 접종을 권고하지 않는다.
소아 백신접종이 가능한 지정 위탁의료기관 6개소는 여수제일병원, 문화병원, 연세소아청소년과의원, 민소아청소년과의원, 참조은소아청소년과의원, 홍순갑소아청소년과의원이다. 접종 시 반드시 보호자나 법정대리인이 동행해야 한다.
사전 예약은 온라인 누리집이나 시 예방접종 콜센터에서 가능하고 지정 위탁의료기관으로 직접 전화해 예약할 수도 있다.
한편, 만 12∼17세 청소년에 대한 3차 백신 접종도 지난 14일부터 시작됐다.
관내 88개소 화이자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고위험군에는 적극 권고와 고위험군이 아닌 청소년의 경우 위험 여부 등을 고려해 3차 접종에 참여하면 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