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에 거주하는 청년들에게 문화복지비가 지급된다. 공연관람이나 도서구입 뿐만 아니라 놀이공원이나 리조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니 여름 휴가를 전남의 바닷가 휴양지로 잡아도 좋을 듯하다.
광양시가 오는 4월 1~30일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신청자를 모집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은 지역 청년에게 체크카드로 연 20만 원의 문화복지비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광양시에 두고 있으며, 2020년 1월 1일부터 계속 전라남도에 거주하고 있는 21~28세(1994~2001년생) 청년이다.
복지포인트를 지급받는 공공기관 근무자, 학교 밖 청소년 교육수당 지급대상자, 여성농어업인 바우처 대상자는 이번 사업에서 제외되고, 문화누리카드 지원대상자는 문화누리비를 제외한 10만 원만 지급된다.
신청은 4월 1~30일 주소지 담당 읍면동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광주은행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이 완료되면 5월 중 대상자를 확정해 6월부터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공연 관람, 학원 수강, 도서 구입, 여행, 체육시설 이용 등 문화 활동이나 자기 계발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사용지역은 전라남도 내로 제한되고 온라인 결제가 불가능하다.
조선미 전략정책실장은 “이번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층이 가장 선호하는 문화 여가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청년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 사업은 향후 연차별로 지원 연령을 하향 확대해 오는 2024년까지 19~28세로 대상자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