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대조(더불어민주당, 49) 전 양산시의원이 양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의원은 28일 양산시의회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은 젊고 역동적인 도시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 새로운 통합의 리더십을 갖춘 젊은 인재를 뽑아 코로나19 시대 위기를 잘 극복하고 양산 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촛불시민으로 이뤄낸 정권을 빼앗기고 잃어버렸다"며 "젊고 유능한 새로운 후보가 나서 양산을 혁신하고 시민 대통합의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전 의원은 "지난 4년간 양산의 정치는 아빠찬스와 친인척, 측근 등 각종 부정과 비리 의혹으로 얼룩졌고 문제를 풀어야 할 의회는 고소 고발이 난무하고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어다"고 주장했다.
또 "코로나19로 많은 시민들이 고통 받고 있는데 갈등을 풀어야 할 정치가 갈등을 키우고 민생은 뒷전이었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이처럼 잃어버린 4년의 세월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세대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의원은 끝으로 "문재인 대통령께서 오시는 양산에서 40대 기수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양산시의원과 서형수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그리고 이재명 경기도정에서 쌓은 정치적 경험을 살려 반드시 양산교체를 이루어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대조 전 의원은 서울대·경기도 차세대 융합기술연구원 경영본부장, 서형수 국회의원 비서관, 민선 6기 양산시의원, 노무현 시민학교 1기 수료, 제20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정무특보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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