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일주도로 완전 개통과 울릉공항 착공, 사동항 2단계 준공에 이어 일주도로 2단계 건설공사까지 준공되면서 울릉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28일 울릉군 서면 남양리 남양터널에서 이철우 도지사, 김병수 울릉군수, 남진복 도의원, 최경환 울릉군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일주도로 2단계 건설공사 준공을 기념하는 남양터널 개통식이 열렸다.
그동안 일주도로 일부 구간은 낙석과 산사태, 너울성파도 등 자연재해로 인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협해 왔다. 그러나 이번 준공으로 이같은 불편이 말끔히 해소됐다.
지난 2015년 착공 6여년만에 준공된 울릉일주도로 2단계 공사는 총사업비 1771억원을 투입해 기존 도로 21.1km에 터널 5개소(1,729m, 확장2 신설3), 피암 터널 4개소(360m)를 건설하고 기존 1,2차로이던 도로를 전면 2차선 도로로 확·포장(11,810m) 했다.
한편 울릉읍 저동항에서 북면 천부리까지 1시간 30분이던 거리가 일주도로 완전 개통으로 15~20분으로 대폭 단축돼 주민 정주환경 개선은 물론 섬 관광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울릉일주도로 2단계 건설공사 준공에 전폭적인 도움을 주신 경북도와 공사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더 안전하고 더 쾌적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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