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8일 대구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위원은 대구시장 출마와 더불어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당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오늘 오로지 대구시민의 행복과 대구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대구시장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선 과정에서는 오로지 대구발전만 말씀드리겠다"며 "누가 더 대구를 잘 알고 있는지, 대구시민이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당선인을 만든 1등 공신은 누가 봐도 대구시민"이라며 "과거에도 1등 공신은 언제나 대구였다. 하지만 이제까지 제대로 챙기지도 못하고 다른 시도에 양보만 당했다. 이제는 반드시 챙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과 손잡고 대구를 최우선으로 챙길 적임자는 바로 저 김재원"이라며 "대접받고 자존심을 되찾는 대구가 되도록 만들겠다. 저는 누구보다 대구를 잘 아는 후보"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공약으로 ▲세계적 선도 기업 대구 유치 ▲일자리 조성 ▲1시간 생활권 도시들과 통합경제권 조성 ▲대구 '인터넷 수능 방송'으로 사교육비 획기적 절감 등을 약속했다.
한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31일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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